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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뜨물의 이유있는 변신은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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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은 작성일07-01-25 15:54 조회4,1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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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뜨물이 하천오염의 주범
하천과 바다 오염원의 80%가 가정에서 흘려보내는 생활 잡배수, 그 가운데 60%가 쌀뜨물입니다. BOD 2,000ppm을 웃도는 쌀뜨물이 하천의 부영양화(富營養化)의 주범임은 말할 나위 없습니다. 하천으로 흘러들면 부패분해 미생물이 급증하여 악취와 함께 강바닥에 퇴적물을 쌓이게 합니다. 또한 용존산소를 소비해 버림으로써 산소가 없는 물, 즉 생물이 살 수 없는 죽음의 강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농촌지역은 가축분뇨와 농토에 뿌린 화학비료, 농약, 제초제의 태반이 하천으로 흘러들어 부영양화는 물론 환경호르몬 등 독성물질이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 발효 쌀뜨물이 정화원(淨化源)이 되는 이유
쌀뜨물을 EM(유용미생물)으로 발효시키면 쌀뜨물 속에 있는 고분자(高分子)의 탄산화물(전분), 단백질, 지방 등이 유용미생물이 생성하는 효소 즉 아밀라아제(Amylase), 프로타아제(Protease), 리파아제(Lipase) 등에 의해 저분자(低分子)의 아미노산, 유기산으로 바뀌고 항산화(抗酸化) 효소가 생성되며 발효분해계의 유용미생물(효모, 유산, 광합성 세균 등)도 증가하게 됩니다. 생쌀뜨물을 그대로 버리면 부패하여 오염을 유발하는 반면 발효시켜 흘려보내면 그 속에 증식된 유용미생물이 자연계의 생물(미생물)과 연동(連動)하여 썩은 퇴적물을 분해하고 발효 중 생성된 유기산과 항산화 물질이 악취를 제어하며 바이온화 작용을 하므로 오염을 정화하게 됩니다.

◈ 쌀뜨물 발효로 정화된 사례
환경보전을 위해 가정과 급식소 등의 쌀뜨물을 발효 이용토록 권장합니다. 일본 등 여러나라에서 민,관이 협력, 이러한 활동을 전개한 바 수주일 만에 악취가 소멸되고 수개월 내에 퇴적물이 분해되어 사라졌던 고기떼와 반딧불이가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아울러 농,축,수산 분야에도 세계적 추세에 따라 화학약제의 사용자제와 유용미생물의 이용을 확산시켜 환경보전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힘을 쏟아갈 것입니다. 모든 가정에서 쌀뜨물을 전량 발효시켜 생활 전반에 유용하게 사용한 뒤 이를 하수로 흘러 보내면 자연환경은 옛 모습을 되찾아 갈 것입니다.

- 자료발췌 2006년 1월 벧엘병원 소식지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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