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적인 생산자, 건전한 소비자가 연대하여 생태지향적 생활재를 직거래, 공동구매하는 생산자 소비자 조합
지속적인 조합원 교육과 자치활동을 통해 상생과 공존의 가치관을 지향, 건전한 지역 공동체를 가꾸어 가는 소비자 조합
대량생산, 대량소비 사회 속 주민이 주체적이고 자발적으로 생활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자립의 조합
공평한 출자로 조합자본금을 조성하여 사업을 수행
개인의 형편에 따라 다양하게 출자금을 낼 수 있음
출자금은 조합 탈퇴 시 반환하므로 저축의 성격을 가짐
조합운영 결산에 따라 연말에 잉여금이 발생하면 총회를 거쳐 이용금액 또는 출자금액에 따라 배당금을 받을 수 있음
상부상조정신에 의한 소비자의 자발적 조직
자신의 생활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사람들이 설립·운영하는 조직
조합원은 조합의 주인이자 운영주체
자조, 자립, 자치의 생활공동체 조직
지역의 교통문제, 환경문제, 자녀교육 문제 등 주민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해 가는 주민 생활공동체 조직
우리는 참으로 풍요로운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상품의 홍수 속에 우리가 필요로 하는 생활물자는 언제든지 가까운 시장이나 상점에서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편리하고 풍요로운 생활에 젖어있는 동안에 지구 생태계는 엄청나게 파괴되고 주변의 생활공동체는 사라지고 있습니다. 산과 강이 오염되어 새가 죽고 등이 굽은 물고기가 생겨났습니다. 땅이 죽어 농산물이 오염되고, 마음 놓고 마실 물, 숨 쉴 공기조차 찾기 힘들 지경입니다. 쏟아져 나오는 가공식품에는 각종 첨가물이 범벅이 되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은 급속히 사라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미래를 우리들의 편리와 맞바꾸어 버린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결과를 초래한 생활태도와 가치관을 근본적으로 성찰하고 반성해야 합니다. 우리는 자연과의 공생, 이웃과의 신뢰회복, 협동적인 생활공동체 형성만이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진실로 사람다운 삶을 누리게 하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부산YWCA는 소비자와 생산자가 연대하는 생활협동조합 운동이야말로 그것을 가장 건전하고 지속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대안운동이라고 믿으며, 지난 1987년부터 전개해온 생활공동체 운동을 출발 근거로 삼아 "부산YWCA 생활협동조합"을 설립합니다.
부산YWCA는 생활협동조합운동을 통해 우리가 이용하는 생활재에 협동과 공생의 의미를 담아낼 것이며 조합원의 모여진 힘으로 평화와 공존의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봉사할 것입니다. 비록 지금은 작고 보잘 것 없어 보이지만,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힘들이 모이면 이 땅의 모든 생명을 지키고 가꾸어 나갈 수 있으리라고 믿으며 부산YWCA 생활협동조합의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고자 합니다.
부산YWCA생활협동조합은 지난 1987년부터 땅과 생명을 살리는 먹을거리운동을 출발 근거로 삼아 2011년 법인 설립 이후, 현재 2천여 명의 조합원과 함께 생활협동조합을 꾸려 나가고 있습니다.
2012년 12월 1일부터 협동조합 기본법이 시행되면서 협동조합이 본격적인 경제체재로서 실효를 거둘 것을 기대하며, 부산YWCA생활협동조합 또한 사회적 이상을 높이고 활동의 영역을 넓혀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라는 목표를 분명히 드러냄으로써 생협운동의 공공성을 사회에 알리고 지역사회를 근거로 한 협동조합 간의 협동을 다양하게 모색하기도 했습니다.
부산YWCA생활협동조합은 "땅과 생명을 살리는 일"인 가치있는 생협운동에 조합원, 생산자, 실무자들이 함께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가치와 경영이라는 두 가지의 조화를 잘 이루어내고자 합니다.
나만이 잘사는 세상이 아니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그래서 나눔의 아름다움이 있는 세상, 그러한 세상을 이루는 일에 우리 모두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조합원은 생산자의 살림을, 생산자는 조합원의 생명을 책임지는, 그리하여 생명의 홑씨를 멀리, 그리고 널리 퍼뜨리는 일을 함께 해나갔으면 합니다.
늘 함께 해주시는 조합원, 생산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고 기쁨으로 가득한 날들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부산YWCA생활협동조합 이사장 김문진
모든 조합원들로 구성되는 총회 (또는 대의원총회)는 운영방침과 사업계획, 임원선출 등 조합운영의 기본 사항을 결정하는 최고의결 기관이다.
조합의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조합원을 구역 등을 기준으로 반·등대 등의 소공동체 조직으로 구성한다.
조합원들의 대표인 7인~11인 이내의 이사로 구성. 조합운영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항을 결정, 집행한다.
감사는 조합의 건전한 운영을 위해 업무·재무상태 등을 감사한다. 2인으로 구성된다.
조합사업 중 특히 중요한 부문에 대한 자문기구, 물품, 교육, 조직, 홍보 위원회 등이 있으며 조합원 중 활동성이 있는 사람으로 구성된다.
사무국은 실무집행기관조합의 형편에 맞게 부서편제와 업무 분장을 실시하여 조합의 실무 운영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한다.
부산광역시 동구 중앙대로 298번지
051) 441-6501,2224
051) 467-2227
초량 지하철역 하차, 12번 출구 부산진역 방향 50M
경남여중 하차
81, 306, 302, 305, 101, 82, 42, 27, 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