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소비자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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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옥 작성일08-04-28 09:48 조회3,765회 댓글0건본문
서울의 새문안교회 집사님이 지으신 기도문입니다.
농산물소비자의 기도
저 들녘에 생명밥상을 지으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고자 창조하신 이 땅에서
비 바람 햇살 먹고 자라난 곡식과 채소 등
건강한 먹을거리를 철마다 우리에게 베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쌀 한 톨을 키우기 위해 암석을 풍화시켜 흙을 만드시고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 농부의 땀방울을 엮어 낱알 하나하나를 익게 하시고
다른 생명으로 하여금 우리의 삶을 이어가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교만하여져서
나 중심, 물질 중심의 삶을 추구하며
생명을 죽이고 파괴하는 일을 감수하면서까지
농약과 비료로 대량생산된 값 싼 먹을거리를
앞다투어 찾아다니며 소비하며 살았습니다
생산된 유기농산물을 애써 외면하고
우리의 몸과 마음이 병들어가는 것을 알면서도
가족을 죽이고 농민을 죽이고 이 땅을 죽이는 일을 선택하며 살았습니다
오만과 편견으로 가득 찬 우리의 맹신이
생명을 살리시는 하나님의 뜻을 가리웠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이 땅을 약탈하며 살았습니다
우리의 회개를 받아주소서
우리가 좋은 먹을거리를 찾고 소비할 때
농부도 좋은 먹을거리를 생산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농촌의 풍요가 도시의 풍요로 이어진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유기농산물과 건강하게 키운 축산물을 먹으며
화학농약과 화학비료로 찌든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나아가
지구생명체와 공생관계인 우리 몸의 영성이 살아나야
파괴된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할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우리는 이제 화학비료와 농약과 유전자 조작으로 생산된 먹을거리보다
좋은 땅에서 자연친화적으로 키운 좋은 먹을거리를 즐겨찾는
소비의 주체가 되겠습니다
대량생산으로 안정성에 의문이 가고 가격만 싼 수입농산물보다
생명을 살리는 우리의 유기농산물을 즐겨찾는
생명살림의 주체가 되겠습니다
음식을 먹을 때마다
먹을거리를 생산한 농부의 정성과 손길에 감사하며
주님을 섬기듯 한 걸음 한 걸음 꾸준히 생명세상을 열어가는
생명신앙의 출발점이 되겠습니다
도시에 비해 낮은 소득과 힘든 노동으로 살아가는 농촌에
신바람 나는 새날이 열릴 때까지
사시사철 베푸시는 생명밥상을 날마다 먹는
실천신앙의 첫 걸음이 되겠습니다
우리의 몸을 거룩한 성전 삼으시고 생명을 유지하게 하시는 하나님
지구생명공동체의 21세기를 여는 ‘생명밥상운동’의 씨앗이 싹트게 하소서
소비자인 우리들의 결단과 실천으로 이 땅이 생명력을 되찾게 하소서
온갖 생명이 살아 숨쉬는 푸른 하늘 아래
농부들의 노래가 저 들판 끝까지 울려 퍼지는 새 날이 오게 하소서
우리 행위의 거듭남 속에서 새하늘과 새땅을 여시는 하나님
저 들녘에 날마다 생명밥상을 지으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서 이루소서
생명의쌀 나눔 운동이 들풀처럼 번지게 하소서. 아멘
농산물소비자의 기도
저 들녘에 생명밥상을 지으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고자 창조하신 이 땅에서
비 바람 햇살 먹고 자라난 곡식과 채소 등
건강한 먹을거리를 철마다 우리에게 베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쌀 한 톨을 키우기 위해 암석을 풍화시켜 흙을 만드시고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 농부의 땀방울을 엮어 낱알 하나하나를 익게 하시고
다른 생명으로 하여금 우리의 삶을 이어가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교만하여져서
나 중심, 물질 중심의 삶을 추구하며
생명을 죽이고 파괴하는 일을 감수하면서까지
농약과 비료로 대량생산된 값 싼 먹을거리를
앞다투어 찾아다니며 소비하며 살았습니다
생산된 유기농산물을 애써 외면하고
우리의 몸과 마음이 병들어가는 것을 알면서도
가족을 죽이고 농민을 죽이고 이 땅을 죽이는 일을 선택하며 살았습니다
오만과 편견으로 가득 찬 우리의 맹신이
생명을 살리시는 하나님의 뜻을 가리웠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이 땅을 약탈하며 살았습니다
우리의 회개를 받아주소서
우리가 좋은 먹을거리를 찾고 소비할 때
농부도 좋은 먹을거리를 생산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농촌의 풍요가 도시의 풍요로 이어진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유기농산물과 건강하게 키운 축산물을 먹으며
화학농약과 화학비료로 찌든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나아가
지구생명체와 공생관계인 우리 몸의 영성이 살아나야
파괴된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할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우리는 이제 화학비료와 농약과 유전자 조작으로 생산된 먹을거리보다
좋은 땅에서 자연친화적으로 키운 좋은 먹을거리를 즐겨찾는
소비의 주체가 되겠습니다
대량생산으로 안정성에 의문이 가고 가격만 싼 수입농산물보다
생명을 살리는 우리의 유기농산물을 즐겨찾는
생명살림의 주체가 되겠습니다
음식을 먹을 때마다
먹을거리를 생산한 농부의 정성과 손길에 감사하며
주님을 섬기듯 한 걸음 한 걸음 꾸준히 생명세상을 열어가는
생명신앙의 출발점이 되겠습니다
도시에 비해 낮은 소득과 힘든 노동으로 살아가는 농촌에
신바람 나는 새날이 열릴 때까지
사시사철 베푸시는 생명밥상을 날마다 먹는
실천신앙의 첫 걸음이 되겠습니다
우리의 몸을 거룩한 성전 삼으시고 생명을 유지하게 하시는 하나님
지구생명공동체의 21세기를 여는 ‘생명밥상운동’의 씨앗이 싹트게 하소서
소비자인 우리들의 결단과 실천으로 이 땅이 생명력을 되찾게 하소서
온갖 생명이 살아 숨쉬는 푸른 하늘 아래
농부들의 노래가 저 들판 끝까지 울려 퍼지는 새 날이 오게 하소서
우리 행위의 거듭남 속에서 새하늘과 새땅을 여시는 하나님
저 들녘에 날마다 생명밥상을 지으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서 이루소서
생명의쌀 나눔 운동이 들풀처럼 번지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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