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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산물 인기... 초보농부 '텃밭가꾸기' 요령 <무등일보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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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15-03-27 15:43 조회2,7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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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도시농부를 꿈꾸는 조합원님이 많으시죠?

무등일보에 실린 기사 스크랩으로 조합원님과 공유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친환경 농산물 인기… 초보 농부 '텃밭 가꾸기' 요령
입력시간 : 2015. 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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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특성 염두 가꾸기 쉬운 것 부터 선택해야"



상추·시금치·쑥갓·배추 등 잎채소



모종 구입 시 뿌리에 흙이 많아야



커피 찌꺼기 등 천연비료도 도움



최근 안전한 먹거리와 착한 음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직접 채소를 길러 보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조금만 부지런하면 싱싱한 무공해 채소를 가족들에게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텃밭에서 방금 따온 싱싱한 오이와 상추를 먹는 즐거움은 보람과 행복 그 자체다.



본격적으로 농사를 짓지 않더라도 옥상에서, 정원에서, 텃밭에서 농작물을 가꾸며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요령에 대해 알아보자.







◆키우기 쉬운 채소 선택



텃밭에 채소를 기르기 위해서는 먼저 무엇을 기를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볼 일이다. 가족들이 즐겨 먹으면서도 쉽게 기를 수 있는 품종을 고르되 각각의 채소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염두에 두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가꾸기가 까다롭고 병과 벌레가 많은 것을 선택하면 가꾸는 사람의 의욕이 떨어지고 자칫 텃밭농사를 망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초보자는 가꾸기 쉬운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대체로 상추, 시금치, 쑥갓, 배추 등 잎채소나 당근, 무, 토란, 고구마, 감자 등 뿌리채소, 그리고 완두, 강낭콩 등이 기르기 쉬운 편이다.



토마토, 호박, 고추, 가지 등은 보통이라 할 수 있으나 오이, 수박, 참외 등은 좀 까다롭다 할 수 있다.







◆씨앗 보다는 묘종으로



채소는 심는 방법에 따라서 씨앗을 뿌리는 것과 키워둔 묘를 사서 심어 가꾸는 경우가 있다.



씨앗을 뿌려 키우면 처음부터 자라나는 모습을 보는 즐거움이 있지만 기간이 너무 길어서 지루한 점과 초보자의 경우, 경험 부족으로 인해 실패할 우려가 있다.



모종을 구입할 때 뿌리에 흙이 많이 붙어 있어야 한다.



시장에 나와 있는 거의 모든 모종들은 플라스틱 용기로 되어있는 플러그모판에 기르기 때문에 흙이 많이 붙어있다.



만약 플러그모판에 기르지 않은 모가 있다면 사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모가 웃자라지 않은 것이 좋은 묘다. 줄기는 곧고 잎과 잎 사이가 짧아야 웃자라지 않은 묘이며, 잎줄기에 병해충 피해가 없는 묘도 좋은 묘다.



가지, 고추, 토마토 등은 묘의 생장점 부근에 꽃이 피어있거나 곧 필 듯한 꽃봉오리가 보이는 것이 좋다.



모종은 사오는 즉시 심는 것이 좋다.



모종은 제한된 틀 안의 흙 속에서 자랐으며 모에 붙은 흙은 모 기를 때 작물에 양분을 모두 빼앗긴 상태로 매장에서 팔리는 기간 동안은 양분도 없이 겨우 물만 먹고 생명을 부지하고 있기 때문에 구입한 모종은 곧바로 본밭에 심어줘야 한다.







◆천연비료·거름 주기 방법



거름은 재배 전에 흙 속에 주는 밑거름과 키우는 과정에서 주는 웃거름이 있다.



식물이 잘 자라려면 식물의 3대 영양소인 질소(N), 인산(P), 칼륨(K)이 필요하다.



그래서 비료와 거름이 중요한 것이다.



비료는 적절한 시기에 적당량을 주어야 하는데 굳이 화학비료가 아니어도 집에서 천연비료를 만들 수 있다.



원두커피 찌꺼기는 질소, 인 등이 풍부해 흙과 함께 섞어 주는데 흙의 10% 정도만 섞는다.



달걀껍질과 현미식초로 칼슘 영양제를 만들 수도 있다.



달걀껍질을 씻어 바짝 말린 뒤 곱게 빻거나 껍질 째 현미식초에 넣으면 된다. 이때 식초의 양은 달걀껍질 무게의 10배 정도면 된다.



그 상태로 일주일 이상 둔 뒤 이것을 물에 500배 정도 희석해 분무기에 담아 잎에 직접 뿌려주면 된다.



달걀껍질 대신 사골을 곱게 빻아 이용해도 칼슘과 인산이 풍부한 천연비료를 만들 수 있다.



소변은 일반 가정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훌륭한 질소비료이다.



소변을 페트병에 넣어 뚜껑을 꼭 닫은 뒤 2주 정도 햇빛이 비치지 않는 실내에 둔다. 소변비료와 물의 비율을 1 대5 정도로 섞어 고추나 오이, 호박 등 열매채소의 뿌리 주변에 뿌려주면 비료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한다.



그러나 상추나 쑥갓, 치커리 등의 잎채소에는 주지 않는다.







◆배양토 '탁월



흙이 좋아야 맛있는 채소를 먹을 수 있다.



흙은 통기성이 좋고 물기를 적당히 머금고 있으며 물 빠짐이 좋은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밭흙 50%, 퇴비 40%, 모래 10%에 깻묵과 쌀겨와 과인산석회 같은 것을 섞는데 시중에서 배양토를 구입해 일반 흙과 1대 1 비율로 섞어서 사용할 수 있다.



배양토는 꽃이나 채소 같은 식물들이 잘 자라게 하기 위해 영양물질과 배수성, 통기성이 좋은 인공가공 토양을 섞은 흙으로 작물 재배에 좋다. 더 안전한 흙을 찾는다면 흙살림이나 생협에서 친환경적으로 만든 퇴비와 흙을 구입해 이용하면 좋다.



박지훈기자 zmd@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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