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가 흐르는 강" 무료상영회에 초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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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작성일13-04-10 10:23 조회923회 댓글0건본문
부산YWCA생협, 부산생협, 부산노동자생협 조합원들이 한 날 한 시 모여서
지율스님의 '모래가 흐르는 강'을 함께 봅니다.
이미 보신 분들도 오십시오. 정성일이라는 어느 프랑스 평론가의 말을 옮긴 것을
다시 옮기면 "시네스트(영화 좋아하는 사람)의 첫 걸음은 영화를 두 번 보는 것부터" 라고 하더군요.^^;
지율스님의 '모래가 흐르는 강'은 계속 봐서 곱씹어봐야 할 영화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지율'은 영화찍기와 관련한 정규교육을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놀랍지 않으세요?
4월 16일 저녁 7시 30분 서면CGV에서 뵙겠습니다.
자세한 것과 예약은 부산YWCA생협 윤영인간사 051-441-2224로 연락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모래가 흐르는 강” 상영회
- 장소 : 서면CGV
- 관람료 : 7,000원(부산YWCA생협에서 전액 지원합니다!)
- 상영시간 : 4월 16일 오후 7시 30분 ~ 오후 8시 50분
- 문의 : 부산YWCA생협 051-441-2224
모래가 흐르는 강
지율 스님 | 2013 | 4대江 다큐멘터리 | 75분 |
SYNOPSIS
강江 길을 걷다
2008년, 4대강 착공식 뉴스를 보고 산에서 내려와 물길을 따라 걸으며 무너져 가는 강의 변화를 카메라에 담았다. 수해 예방, 수자원 확보, 수질 개선, 경제발전 등 정부의 화려한 구호와는 정반대로 내 눈이 보고 있는 것은 무너져 가고 파괴되는 섬뜩한 국토의 모습이었다. 낙동강의 지천인 내성천으로 올라 온 것은 본류 공사가 끝나 갈 무렵이었다.
4대강 공사장은 다시 기억하기 조차 힘이 들지만 내성천과 같은 모래지천이 있기에 시간이 지나면 강이 스스로를 회복 해 갈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내성천 하류에는 두 개의 보 계획이 세워져 있었고 상류에는 물과 모래를 가두는 댐이 진행되고 있었다. 나는 산으로 향하던 발걸음을 돌려 수몰지구 안으로 들어왔다.
DIRECTOR’S NOTE
설악산의 단풍객이 5만이 넘었고, 해운대 광안리 불꽃놀이의 인파가 70만을 넘었으며 야구 관람객은 600백만이 넘었다고 한다. 오색 단풍의 현란한 풍광, 바닷가 불꽃놀이, 운동장의 함성과 열기에 이의를 달수는 없다. 하지만 억만년 이어져 내려온 자연의 물길이 위험에 처해있고 그 재앙에 대한 경고가 하루도 빠짐없이 논의되고 있지만 자신이 태어난 국토가 겪는 아픔의 현장으로 향하는 발길은 너무나 드물다. 단풍놀이를 즐기는 사람의 100분의 1, 불꽃놀이를 즐기는 인파의 1000분의 1, 구장에서 만나는 사람의 10.000분의 1이라도 강으로 발걸음 한다면 정부가 어찌 무모하게 국토를 파헤치는 사업을 감히 생각이라도 할 수 있었을까.
사람들은 내게 묻는다.
“우리가 걸었던 아름다운 강이 어디 갔나요?”라고.
그 허망한 질문이 내가 가진 희망의 전부였다.
CONTACT
공식 블로그 blog.naver.com/sand_river_
공식 트위터 @sand_river_
지율스님의 '모래가 흐르는 강'을 함께 봅니다.
이미 보신 분들도 오십시오. 정성일이라는 어느 프랑스 평론가의 말을 옮긴 것을
다시 옮기면 "시네스트(영화 좋아하는 사람)의 첫 걸음은 영화를 두 번 보는 것부터" 라고 하더군요.^^;
지율스님의 '모래가 흐르는 강'은 계속 봐서 곱씹어봐야 할 영화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지율'은 영화찍기와 관련한 정규교육을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놀랍지 않으세요?
4월 16일 저녁 7시 30분 서면CGV에서 뵙겠습니다.
자세한 것과 예약은 부산YWCA생협 윤영인간사 051-441-2224로 연락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모래가 흐르는 강” 상영회
- 장소 : 서면CGV
- 관람료 : 7,000원(부산YWCA생협에서 전액 지원합니다!)
- 상영시간 : 4월 16일 오후 7시 30분 ~ 오후 8시 50분
- 문의 : 부산YWCA생협 051-441-2224
모래가 흐르는 강
지율 스님 | 2013 | 4대江 다큐멘터리 | 75분 |
SYNOPSIS
강江 길을 걷다
2008년, 4대강 착공식 뉴스를 보고 산에서 내려와 물길을 따라 걸으며 무너져 가는 강의 변화를 카메라에 담았다. 수해 예방, 수자원 확보, 수질 개선, 경제발전 등 정부의 화려한 구호와는 정반대로 내 눈이 보고 있는 것은 무너져 가고 파괴되는 섬뜩한 국토의 모습이었다. 낙동강의 지천인 내성천으로 올라 온 것은 본류 공사가 끝나 갈 무렵이었다.
4대강 공사장은 다시 기억하기 조차 힘이 들지만 내성천과 같은 모래지천이 있기에 시간이 지나면 강이 스스로를 회복 해 갈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내성천 하류에는 두 개의 보 계획이 세워져 있었고 상류에는 물과 모래를 가두는 댐이 진행되고 있었다. 나는 산으로 향하던 발걸음을 돌려 수몰지구 안으로 들어왔다.
DIRECTOR’S NOTE
설악산의 단풍객이 5만이 넘었고, 해운대 광안리 불꽃놀이의 인파가 70만을 넘었으며 야구 관람객은 600백만이 넘었다고 한다. 오색 단풍의 현란한 풍광, 바닷가 불꽃놀이, 운동장의 함성과 열기에 이의를 달수는 없다. 하지만 억만년 이어져 내려온 자연의 물길이 위험에 처해있고 그 재앙에 대한 경고가 하루도 빠짐없이 논의되고 있지만 자신이 태어난 국토가 겪는 아픔의 현장으로 향하는 발길은 너무나 드물다. 단풍놀이를 즐기는 사람의 100분의 1, 불꽃놀이를 즐기는 인파의 1000분의 1, 구장에서 만나는 사람의 10.000분의 1이라도 강으로 발걸음 한다면 정부가 어찌 무모하게 국토를 파헤치는 사업을 감히 생각이라도 할 수 있었을까.
사람들은 내게 묻는다.
“우리가 걸었던 아름다운 강이 어디 갔나요?”라고.
그 허망한 질문이 내가 가진 희망의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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