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김(변경) 공급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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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19-05-22 15:25 조회942회 댓글0건첨부파일
- 구운김 공급.hwp (304.0K) 다운로드 : 22회 DATE : 2019-05-22 16: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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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 가가호의 구운고향김 공급을 재개합니다.
부산YWCA생활협동조합에서 공급하고 있는 구운 고향김은 재고 소진으로 한동안 공급되지 못했습니다.
한 해 동안 공급되는 김은 그해 1월~4월까지 바다에서 생산되는 원초를 공급받아 1년 치를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는데 대략 4월말이면 햇김이 나옵니다. 그러나 이번 해에는 5월이 되어서야 나왔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에 있습니다.
-> 가가호의 김은 모두 지주식김을 원초로 만드는데, 지주식김은 해안가에 나무 지주를 박아놓고 김을 매달아 양식하는 전통방식을 말합니다.
이러한 김양식의 특징은 해안가에서 양식하기 때문에 밀물 때 김이 수면에 잠기고 썰물 때 김이 수면 밖으로 드러나 햇볕을 쬐게 되어 김 양식 중 제거되어야할 파래가 태양빛에 자동적으로 제거되어 따로 파래를 제거하기 위한 처치(약품 등)를 하지 않아도 되어 상대적으로 안전한 방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다 각종 김을 만든 후 결과물을 대상으로 중금속검사와 잔류농약 332종의 검사를 다시 합니다.
그렇게 김을 완성하여 4월에 나와야 하는데 사고가 발생합니다. 올해 생산된 진도의 지주식김 원초를 받아 가가호영어조합에서 만든 구운김의 출시 전 제반 검사에서 제초제 성분이 검출되어 전량 폐기하고 다시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였지요. 이에 부산지역에서 가가호 김을 취급하는 곳에서 공동으로 산지로 직접 찾아가 가가호영어조합 대표와 점검과 협의를 진행하였습니다.
* 협의 내용
1. 올해 농약성분이 검출된 완성김을 전량 폐기한다.
2. 지주식김을 지향하되 원초의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을 때 까지 다른 방식도 고민 해본다.
3. 원초상태에서 한번, 마른김에서 다시 한 번, 최종생산물인 구운김에서 샘플을 채취 하여 마지막 검사로 매년 중금속/잔류농약/산도/미생물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이런 협의에 기초하여 올해는 이미 지주식김의 원초에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없다고 확인, 동의하고 부레식 김 원초 중에서 중금속/잔류농약/PH/산도/미생물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김으로 구운 고향김과 구운 김밥김을 만들어 공급하기로 하였습니다.
가가호에서 맛은 이전의 김과 별로 달라지지 않게 관리하겠다고 하셨고, 이전 결과물보다 자연산포자가 더 많이 함유되어 더욱 깊은 맛과 향긋함이 난다고 하셨습니다.
원초는 바뀌지만 소포제 사용은 이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사용하지 않으며(한국에서 유일하게 소포제를 사용하지 않고 완성된 김을 만듭니다.) 원초 생산과정에서 폐염산은 절대 사용하지 않으며 지속적으로 사용여부를 해경과 같이 상시 점검할 계획입니다.
올해는 부득이하게 부레식김 원초를 사용하여 구운김을 만들지만, 내년에는 원초점검을 하여 지주식김의 안전성이 확보되면 원래의 지주식김으로 구운김을 만들 예정입니다.
기다려주신 조합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생산물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제반 내용을 조합원과 공유하는 것이 기본인바 앞으로도 부산YWCA생협에서는 계속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지역생협과 연대하여 협의하고, 점검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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