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님, 계속 되는 비때문에 습기로 인한 고생이 많으시죠??
더욱 건강에 신경쓰이는 계절입니다.

이제 7월이 되었습니다. 올 한해의 절반을 보내고 뒤돌아 보니 그 시간동안 나의 삶에대해 충실했나하고 반성이 되는 시간이군요.. 하지만 또 감사할 거리도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삶에서나 YWCA의 생활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이 지켜주신것이 참 많았구나 하고 생각됩니다.

요즘처럼 날씨가 궂을때, 저는 생산자들이 제일 많이 걱정이 됩니다. 물론 너무 덥거나 추울때도 마찬가지이지만, 이렇게 비가 오면 생산자들의 손길과 발길이 더 바빠지고 무거워질 것 같아 마음이 쓰이는겁니다. 우리들의 건강한 식탁을 위해 애써 주시는 생산자들 모두를 마음에 두고 생활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토마토는 2월말 부터 강서구의 최종씨와 합천의 생산자들이 생산해주셨는데, 아마도 이번 7월 첫 주 까지만 공급이 되지않겠나 싶습니다. 이제 토마토는 과일이라기 보다는 늘 두고 먹는 야채로서의 기능이 더 많은지라 아쉬었는데.. 마침 청송의 생산자 배효진씨가 토마토 모종을 좀 늦게 심어서 7월 둘째주 경 부터 출하가 될 예정이라 하시네요. 그렇게 되면 당분간(한달 정도)은 다시 토마토를 우리 조합원들에게 공급해 드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무농약으로 자연 수정 재배하셨답니다. 5kg포장단위로 박스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주문하시면 되겠습니다.

2005년 7월, 상반기를 되돌아 보면서, 하반기를 준비하면서 저희 생협 사무국 실무자들은 새롭게 다짐을 해 봅니다. 더욱 원활하게 우리 조합원들에게 공급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 조합원들도 사무국의 실무활동가들의 애씀에 대해 격려해주시고 다 함께 주인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생협에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조합원들의 교육과 성장을 위해서 '민들레운동'을 펼치고있습니다.

각 아파트 단지에서 민들레 운동을 함께 할 조합원들은 사무국으로 연락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각각의 지역에서 우리 조합원들이 중심이 되어 지역을 변화시키는 작은 홑씨가 많이 퍼져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시간을 내어 생활재에 대해 공부하고 알아갔으면 좋겠다'하는 조합원들도 연락주세요. 낮이나 밤 상관없이 모임을 꾸려 만나기를 희망합니다. 이를 위해서 실무 활동가 한명이 생협에서 함께 일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생산지에 가서 생산자들을 많이 만나봤으면 좋겠는데' 하는 조합원들도 연락주세요.. 5명만 되면 함께 생산지를 둘러 볼 수 있습니다.. 아뭏든 우리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생협인의 세상을 꿈꾸면서 올해의 나머지 시간을 기대해 봅니다.

이 글 읽으시고 하고 싶은 얘기 있으신 분들은 이야기 방에 글 올려주세요...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샬롬!!
2005년 7월 2일 사무국에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