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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매실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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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돌 정부환 작성일08-05-17 22:43 조회3,6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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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합원님 상큼한 매실의 계절이 왔어요 저희는 선돌친환경협회에 속해서 매실을 가꾸는 선돌 정부환-박수미입니다 요즘 살림살이가 다들 얼마나 어려워지는지요 그래도 힘내서 알카리성건강식품 매실을 독한 화학농약하나 안쓰고 자연요법으로만 가꾸었어요 생명사랑을 실천하려는 생협조합원님께 건강한 매실로 만나게되어 반갑습니다

=== 건강한 매실은 이렇습니다
우선 참마음으로 농사를 지어야지요 겉모습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농사를 짓는 바탕에 하늘도 땅도 온갖 벌레도 함께 살기하는 마음으로 농사를 지어야지요 ‘겉보기만 가꾼 돈만 쫒는 농산물’이 아닌 밭에 자라는 온갖 미생물과 풀들도 같이 살게 하면서 농민도 우리 조합원님들도 함께 사는 마음으로 지어야 겠지요 이는 잘생긴 유통매장이 아니라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생협공동체에서 믿음으로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하려니 풀과 땅을 죽이는 제초제나 매실나무에 자라는 온갖 벌레나 균들을 깡그리죽이는 화학농약도 안쓰지요 이와 더불어 건강한 매실이란 제 시기에 제대로 익은 매실이어야 합니다 잘익은 매실은 매실핵속에 있는 씨가 시커멓게 되면서 여물어지는데(6월초순) 다른농부 안낼때 일찍내려고 덜익은 매실이 5월 중순때부터 팔리고 있습니다
또 매실농사를 지어보면 매실껍질에 조그만 새카만 점들이 보이는데 매실을 거둘때면 슬쩍 나타나는 균인데 깨끗한 매실이 훨씬 값이 비싸 이를 없애려고 수확전에 갖가지 농약따위를 뿌리지요 올해는 날이 좋아 겉보기도 좋은 매실을 님들에게 보낼수 있게 되었습니다
매실은 아주좋은 자연항균제입니다 잘익은 매실효소로 더운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고 여러 매실장아찌들도 만들어 매실과 가까워지는 한해되길 바랍니다
‘선돌’은 ‘서 있는 돌’을 말합니다 우리동네 뒷산에 우뚝 솟은 상투바위를 말합니다 늘 그곳에 서있는 돌처럼 이땅의 농부로 마지막까지 남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선돌 친환경협회 정부환-박수미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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