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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모포도 영농조합법인 회원 일동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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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 정의선 작성일09-09-16 12:00 조회3,5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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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초기의 우박 피해를 빼고 순조롭게 진행된 포도 작황입니다.

하지만 인건비, 농자재비의 폭등은 농촌 경제를 시름으로 몰아갑니다.

참다운 먹거리 생산이 날로 늘어가는 먹거리의 오염 실태와 함께 정신적으로
힘든 나날입니다.

포도즙에 발암성 색소 투입으로 톱뉴스로 올라도 얼마 루 한 달 영업정지로 흐지부지
끝나는 현실에서, 아무나 신청만 하면 친환경농산물로 인증되는 그 속에서
시간,신청비를 소비하며 줄을 서야하는 광대놀음을 함께 해야하는가하느 고민들이
농사일 이전에 우리를 고민스럽게 합니다.

정의선 회장의 다음 글로 인사를 대신하며 증모포도영농조합 회원들은 그러나
참 먹거리 생산에 함께 힘들고 먼 길이나마 같이 걷고자합니다.

"유기농업 육성을 위해 30여 년 전부터 전국으로 강의를 하며 앞장선 입장에서
작금의 실태를 보며 고민을 거듭합니다.

아무나 신청하면 되는 '엉터리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아 그래도 자랑스럽게(?)
표기하며 침묵을 해야 할까?

제도 개선을 요구하며 미래세대에게 부끄럽지 않는 농부가 되어야할까?

무능한 아버지, 가난한 농부가 될지라도 최근 모 방송에 방영된 사카린을 넣은
포도즙을 만드는, 발암성 적색 색소를 첨가한 포도즙을 만드는 그런 부류가 되지는
말자고 지금까지 받은 유기농 인증을 거부합니다.

특단의 친환경 농업 대책을 원하며 제대로 된 친환경 인증 절차가 마련될 때까지
"정의선"이라는 이름 하나로 안심하고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포도, 포도즙을 생산하는
30년 전 모습으로 돌아가 외부에서 씌우는 굴레를 벗고 자연인으로 유기농업 포도
재배를 이어가는 농부가 되렵니다. 정의선"


증모포도영농조합법인 회원 일동 (http://www.pod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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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편지글의 내용과 같이, 경북 상주 캠벨포도 정의선 생산자님은
"친환경농업정책과 '친환경 농산물 인증'에 대한 제도개선"을 요구하며 강한 의사표시로 올해는 유기인증 신청 자체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포도 농사는 예년과 동일하게 100% 유기농법으로 재배하였음을 알려드리오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2kg 포도상자는 작년에 만들어 두었던 상자를 재활용함으로
상자에는 유기농법인증 마크가 그대로 표시되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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