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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오이(조선오이) 공급하시는 생산자 분이 보내오신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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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심 작성일12-07-20 15:08 조회3,0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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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그대로, 이 철규의 '예술' 자연재배"

"농약 한 방울, 비료 한 주먹'없이 키운사과다. 태풍이 불어도 나무에 붙어있고, 사과나무에는 병충해가 덤비지 못한다.
그래서 그가 생산한 사과는 '기적의 사과'라 불린다."(기적의 사과, 이시카와다쿠지)

일본 아오모리현의 기무라 아키노리씨의 사과는 "기적의 사과"라 불린다.
농약 한 방울, 비료 한 주먹'없이 키웠다는 건, 농장 외부로 부터 어떤 유기물의 퇴비도 주지 않고 과수원 내의 유기물질 순환만으로 사과를 키웠다는 겁니다. 유기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분들도 불가능 하다고 고개를 흔들 많큼 어려운 일이지요, 그래서 그의 사과는
'기적'이라는 형용사를 붙여서 불립니다.

저는 저농약 사과농사 5년 유기재배 7년 그리고 일본 예술자연재배연구회와 기무라시의 기적의 사과를 접하고 예술자연재배를 시작한지 3년째입니다.
그리고 저희 집에서 토종유기논으로 재배하던 쌀, 잡곡, 엽채류, 과채류, 고구마, 감자등 모든 작물을 2009년부터 토종자연재배로 전환하였습니다.

예술자연재배란?

그 밭에서 재배한 작물의 부산물(벼짚,콩각지,오이넝쿨,고구마줄기등)을 돌려주기!!!

그 밭에서 재배한 열매로 만든 식초(사과식처,현미식초,오이식초)를 뿌려주기!!!

그리고 사람의 눈과 손과 애정의 마음으로 돌보아주기!!!

이 외에................

한 방울의 화학농약, 천연농약, 천연영양제도
한 줌의 화학비료, 천연비료도
한 삽의 축분 퇴비도
뿌리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전보다 수확량이 현저히 줄었고 크기도 많이 작아졌습니다.
하지만, 처음 유기재배가 그랬듯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기무라씨의 노력과 의지와 인내에 비하면 지나온 시간이 짧습니다.
농부는 '내눈과 손이 곧 농약이고 비료' 라는 기무라씨의 말을 의지삼아 우리 농장에서 자라는 모든 생명들(사과나무와 벼, 고추, 감자, 고구마, 상추, 시금치, 오이, 가지, 토마토, 당근, 무, 배추, 풀 등)을 살피고, 돌보며 사랑을 나누겠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오랫동안 자라며 생명을 유지해 왔던 '토종의 생명력'을 믿고 기다리겠습니다.

정직한 농부 이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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